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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의 일자리 체감, 왜 나아지지 않을까?노동부에 따르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기만 해, 대기업의 경력직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신입 채용의 문턱은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졸업 후 첫 취업까지 소요되는 평균 기간만 해도 11.5개 부동산담보대출금리비교 월로 늘어나면서 청년들의 구직 기간은 길어졌고, 이로 인해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청년 규모가 꾸준히 4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쉬었음’ 청년들 중 32.5%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라고 응답했고, 23.9%는 “다음 일을 준비하기 위해”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기업 규모 간 임금 격차 확대와 취업 준비 비용 상승 등이 청년들의 체 모집요강 감 고용 악화를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여성 고용률 상승, 그러나 여전히 ‘갭’ 존재여성 고용률은 지난해 54.7%로 0.6%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특히 30대 여성의 고용률은 전년 대비 3.3%나 급등하면서 남녀 고용률 격차가 2000년 39.0%p 계약직 1년 에서 지난해 16.7%p로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습니다.하지만, 이런 진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임금 격차는 OECD 최하위권(29.3%)을 기록하며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개선’이 여전히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는 실정입니다.



■ 고령화 시대, 고령자 고용률이 의미하는 것고령자 차용증 고용률은 세계 1위 수준입니다. 그러나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고령층 대부분이 농업이나 단순 노동직에 집중되어 있어 ‘생계형 취업’의 측면이 강했습니다. 특히 65살 이상 고령자취업률은 압도적 1위를 기록했지만, 이는 높은 노인빈곤율이 만든 구조적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노동부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계속 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취업 기회를 늘리는 것이 초고령화 시대의 핵심 과제”라고 분석했습니다.



■ 고용정책의 딜레마, 그리고 청년 세대의 목소리정부는 고용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이후 고용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했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청년 구직자와 고졸 이하 학력 계층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많는 것도 현실입니다.
대기업 경력직 중심 채용 기조가 유지되는 한, 신입 구직자들의 고용 체감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합니다.특히 청년들은 숫자로만 측정되는 고용률이 아닌, 그들이 실제로 느끼는 고용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통계의 숫자놀음이 아닌, 체감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져야 할 시점이라는 얘기입니다.관련해 고용 전문가들은 “숫자, 즉 통계가 말하지 않는 진짜 현실은 현장에서 살아가는 청년들과 여성, 그리고 고령층이 처한 상황에서 드러난다”라며,“진정한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정책 당국이 ‘체감 고용’을 중심으로 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